곧 이사를 가는 관계로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사는 지인과 만나기로 했다. 사실 여기 사는 동안에도 자주 본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더 멀리 간다는 거에 대한 아쉬움? 먹고 헤어지기도 편한 위치인 샤로수길에서 만나기로 했다. 먹을 곳은 지인 분이 찾아주셨는데 프랑스 가정식, 피자, 이자카야 중에서 고르랬다. 프랑스 가정식은 먹어 본 기억이 없어서 프랑스 가정식을 먹어보자고 했다. 지인 분도 처음 가는 가게라고. 회사에서 지하철 타고 빠르게 이동했다. 50분 정도 걸렸나... 지인분 늦는다기에 다이소 가서 자 샀다. 결론적으로 자는 무쓸모였다. 역시 원통형 물체를 잴 때에는 줄자가 필요하다. 줄자가 안보여서 그냥 자 샀더니... (TMI) 평소에 웨이팅이 있다는 후기를 봤는데 다행히 우리는 웨이팅 없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