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함께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1000일 기념 가을 메뉴 디너 코스 💕

자네트 2020. 11. 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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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5일에 방문했던 기록임당 o(*^▽^*)┛

10월 22일에 가을 메뉴로 바뀐 것 같은데, 바뀐 메뉴 리뷰는 아직 올라온 거 못 봄

 

 

 


11월 5일은 마크님과 내가 만난 지 무려 천일째인 날 >.<

2014년부터 알았고 ,,, 2018년에 만나 ,, 2021년 2월에 곧 3년을 찍는다

시간 넘모 빠른 거 아니냐

후후 헤어지면 블로그 글 다 지워야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야겠따 ^^~

 

어디 갈까 후보로는 신라호텔 라연이나 기타 다른 파인다이닝 등이 있었지만

내가 한식을 썩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피에르 가니에르 평이 좋고

프렌치 요리도 한번 꼭 시도해보고 싶었어서 피에르 가니에르로 땅땅

2018년에는 미슐랭 2스타였는데 올해는 1스타에 그쳤지만

피에르 가니에르씨 본토에서 아주 긴 시간 3스타를 받고 있는 그 셰프의 이름을 믿어봄

 

창가자리 앉으려고 두 달 전에 예약했따 ,,,, 후후

평일 18시.. 이른 시간이라 무리 없이 창가자리 확정

 

무려 9월 8일에 예약함

예약 전날에 전화가 먼저 왔었다!

예약 변경 없으시냐, 기념일에 뭐 필요한 거 없으시냐

창가 자리는 준비되었다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조아요

 

 

 

 

4시에 퇴근하고 시청역 근처로 일단 갔다. 시간이 좀 있어서 덕수궁 잠깐 산책하고

6시보다 조금 빠르게 들어감 ~

 

다른 사람은 일찍 갔더니 대기했다고 하던데 우린 그대로 입장시켜줌

ㅇㅅㅇ 머지 바꼇나

 

메뉴는 공홈에 있어서 대충 어떻게 먹을지 정하고 갔었다

 

배가 조그매서 너무 많아도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17만원 쁘띠 에스프리 코스 하나, 24만원 레스프리(아마도) 코스 하나 하기로 했다

두 코스 차이가 무려 푸아그라 요리 딱 하나라서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삼대 진미라는 푸아그라 맛은 보고 가야지 싶어서 요렇게 함

와인 페어링은 85,000원이었는데 세 잔 다 마시면 겁나 취할 것 같아서 글라스 단위로 따로 시키기로 했다

 

사진은 캐논 EOS M50

사진이 너무 많아서 ,, 보정은 안했다(라고 썼는데 결국 했음)

어둡고 조명 때문에 사진 누리끼리함

 

흔들림 실화냐

덕수궁 산책 후 뚜벅이들은 걸어서 롯데호텔로 ^,^~~

따수운 베이비알파카털 코트와 함께

졸라부드럽다

 

크리스마스라 해둔건지 ?? 모르겠지만 호텔 앞에 불빛 장식 아주아주 예뻤음

 

아근데 마크님 만날 때부터 뭘 들고 있더니

깜짝 선물이야, ,,, 하는데 상당히 커보였는데

너무 무거웠다고 알배겻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이따 디저트 다 먹고 달라고 함

박스가 꽤 크고 주황색 빛깔이 보이길래 루이비통인가 ??

나 루이비통 그 시그니처 무늬 안좋아하는디 설마 아니겠지 라고 궁예중이었음

 

피에르 가니에르는 이그제큐티브 타워에 있다는데 ,,, 우리 앞엔 메인 타워가 보일 뿐이고

그래서 그냥 메인 타워로 입장해서 찾아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리번거리고있으니까 역시나 직원분이 오셔서 도와드릴 거 있냐고 물어봄 ,,,

사스가 5성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찾는데요 ,,, ? 했더니

체크인하시냐길래

아녀 식당 ,,

했더니 안내해주셨다

 

그냥 메인타워 들어가서 왼쪽으로 쭉 가면 이어져있음

ㅋㅋㅋㅋ

 

시그니엘 때보다 더 웅장해서 살짝 쫄음

그렇지만 곧 편해짐 ^^

 

피에르 가니에르 간다고 하니까 전용 엘리베이터(?) 이용하라고 말씀해주셧다

 

호닥닥 들어가느라 프론트는 못찍었는데,,,, 좁고 동그란 방 같은 곳인데 신기하게 되어있다

미로 같은 곳을 뱅뱅 돌아 우리 자리로 착석

 

우리 자리 ❣

흑흑 벌써 로맨틱해 ,, 최고야

 

밖으로 보이는 수많은 회사들 ,,,

열분 ,, 얼른 퇴근하새요 ^^,,,

오늘만큼은 퇴근한 내가 승리자다 였다

 

 

먼저 웰컴 디쉬! 불어로 페이유떼라고 하는 모양. 페이유떼라고 소개해주심

feuilletés 검색하면 다 빵이 나오던데,,, 뜻이 변해서 쓰는 모양인지

그건 불어 초짜인 나로선 아직 알 수 없음(요즘 불어 배우는 중)

 

feuilletés

오른쪽 저 빨간 친구부터 먹는 것으로,

시계방향으로 먹고 마지막에 작은 잔에 담긴 음식까지 먹는 건데

사진에 짤렸네 ^^;;

 

따로 기록을 안해서 자세히는 생각 안나고 저 빨간 친구는 안에 호박이 들었다고 했던 것 같고

두번째 친구는 소고기 프로슈토가 안에 들었고, 필링으로 무화과 잼.

세번째 노란 친구는 연어 무스!

네번째는 푸아그라와 피스타치오.

푸아그라 먹어보려 왔는데 여기서부터 나온다니요

 

근뎈ㅋㅋ 다른 후기에선 "고급스럽게 맛없다" 뭐 이런 후기도 종종 있었는데

왜 난 다 맛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입 넣을때마다

"개존맛 ,,"

하고 마크님이랑 눈마주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맛들인데 서로 안 붙여본 맛끼리 같이 먹는데 잘 어울렸고 ,,

푸아그라는 처음 먹었는데 넘 고소하고 맛있었음 ,,, 누가 느끼하댓는디

혓바닥이 고급인가부다

 

잔에 담긴 디저트 안 찍혀서 마크님 찍은 사진에 있는 거 보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열심히 설명 들었는데,,, 재료가 기억이 안납니다 ^^

상큼한 맛이었음 향이 아주 좋았는데

내가 먹으면서

,,섬유유연제 향인데?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설명해주시던 분이 오셔서

로즈향입니다. ^^ 리치도 있구요

머 이러셔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쓱함

역시 섬유유연제 향 맞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소느끼한 푸아그라를 딱 잡아주는 적절한 코스였다

 

아참 까먹었는데 저기 사진에 찍혀있는

메인 전에 가볍게 먹도록 시켰던 화이트와인은

 

요거다. 들고 오신 거 사진은 딱히 안찍어서 ,,

상세르 블랑, 파스칼 졸리베 아마도 2018

Sancerre Blanc, Pascal Jolivet 2018

 

750ml에 8.5하는 친구였군

와인 알못인 내가 먹기에도 아주 괜찮은 친구였다 별로 쓰지도 않고

갠적으로 이 후에 먹은 레드와인보다 더 내취향이었음 깔끔하고

잔당 3.3이었나 3.5였나 그랬다

 

그 다음으로 나온 식전빵과 아까 전부터 있던 버터

 

 

어두워서 초점 와장창

난 몰랐지만 이 이즈니 버터가 엄청 유명하다고 한다 맛있다고 ,,

근데 그럴만함 진짜 JJJJJJJJJJJJJJJJMT

내가 빵만 자주 먹었어도 이거 사다가 맨날 먹을듯

요즘 밀가루를 잘 안먹어서 아쉽

왼쪽위가 프랑스 전통 방식으로 만든 호밀빵

가운데 익숙하게 생긴 친구가 우유를 어쩌구.. 해서 만든 거였는데 까먹었는데 우리가 아는 그 익숙한 맛+약간의고급스러움

오른쪽 위에 납작한 게 무화과와 살구가 들어간 빵이었다

의외로 호밀빵이 되게 맛있었음

버터 발르면 대존맛탱

근데 빵 다먹으면 나 이미 배부를 것 같아서 빵은 한두입씩만 먹음

ㅠ 버터만 먹고싶을 정도로 버터 대존맛

 

그 다음으로는 아뮤즈 부쉬! (amuse-bouche)

 

돼지 족 파스틸라, 바다향의 허브 샐러드

Pastilla de pied de cochon, salade d’herbes iodée

 

얇은 과자 같은 넓은 저것이 파스틸라,

겹겹이 돼지족이 들어가 있었을 것이다(내기억이 맞다면)

돼지족은 쫀득하고 위에는 굴이 올라가 있는데,

원래 난 굴을 안먹는다 ,, 특유의 향도 싫고 특히 조리 안한 생굴은 웩인데

난 미슐랭을 믿으므로 딱 먹었는데

세상 마상 굴 향이 톡 쏘는데 전혀 비리거나 역겹지 않고 쫀득한 돼지족과 졸라 입안에서 어우러짐

깜짝놀람

내가 태어나서 먹어본 굴 중에 제일 맛있었음

보통 다른 굴은 입에 넣자마자 우웩 하는데

대박 ,,

물론 마크님도 태어나서 처음 먹는 굴이었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킹크랩과 레물라드 샐러리악

Crabe royal et céleri en remoulade

 

레물라드는 프랑스에서 만든 소스라는듯

타르타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찾아보니 그렇다

킹크랩 살이랑 정말 잘 어울렸음

 

나야 원래 킹크랩 좋아하지만

해산물 유딩인 마크님은 킹크랩도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

흑 너무맛있었음

아는 맛인데 좀 더 맛있고 그냥 맛있음

먹으면서 우리 대체 안 맛있는게 뭘까 ,,? 하면서 약간 현타오면서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혀가 고급인 게 아니라 아무거나 다 잘 먹는듯

 

ㅎㅎ,,

 

 

가리비 라비올, 마리니에르 버터소스와 캐비어

Raviole de Saint Jacques beurre marinière et caviar

 

저 위에 까맣게 올라가 있는 것이 캐비어다!

내 인생 첫 캐비어

 

라비올은

구글링한 사진

이런 만두 비슷한 건데

그런 모양새가 없어서 라비올 어디있는데,,,? 했는데

저 소스 아래에 라비올 하나가 잠겨있음

그리고 묽을 줄 알았는데 소스가 엄청 탄력있고 모양 유지되는

약간 계란찜 질감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색 저건 호박? 애호박?인데

나 호박두 별로 안좋아하는데 ,,, 그냥 입에 훌렁 부음

라비올 안에 가리비 살,,, 씹는 식감 넘 좋았고

캐비어는 크게 막 존재감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먹어버렸음,, 아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다맛있어 ..

 

 

그 다음 메뉴

 

랍스터 파스칼린, 지롤 버섯과 코랄

Pascaline de homard, girolles liées du corail

 

이 파스칼린이라는 음식이,,, 암만 찾아도 잘 안나와서

원래 어떤 식으로 요리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번 요리에는 사진에 보면 랍스타를 받치고 있는 동그란 저게

랍스타를 갈아서 다시 익혀서 만든? 거라고 설명해주셨다

조그만 갈색들이 지롤 버섯들이고

소스는 코랄 소스

 

탱글탱글 최고 ,, 버섯도 향 심한 건 안좋아하는데 이건 한개도 남김없이 다주워먹음

 

지롤 버섯 긁어먹는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먹느라 턱 두개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운 푸아그라, 트러플과 가금류 무슬린을 채운 모렐 버섯, 부드러운 양파 시럽

Tranche de foie gras poëlée, morilles farcies d’une mousseline de volaille aux truffes, sirop d’oignons doux

 

마크님 앞에만 나온 푸아그라!

근데 서비스 친절하게

내 앞에도 빈 접시 갖다주심

첨에 내 앞에 먼저 빈접시 갖다주시길래

이건 왜 주지,,,? 했는데

그다음 마크님한테 푸아그라를 갖다주시는 거 보고 아하 함

 

아까 앞에 페이유떼에서도 한번 먹어봤지만

본격적으로 구운 푸아그라를 맛보는 시간이었다

마크님이 반 잘라서 줌

혹시나,, 맛없거나 입맛에 안맞을까봐

한 명만 시킨 거였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두명 다 이걸로 할걸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먹기 전에는 악평을 더 많이 봤는데...

비리고 냄새나고 느끼하다는.. 그런 평을 많이 봤는데

왜지... 왜 난 안비리고 고소하고 그러지

약간 기름을 많이 두른 약간 다른 향이 첨가된 계란 노른자같기도 하면서

ㅇㅅㅇ 되게 맛있었다.

근데 생각보다? 막 전에 없던 신박한 맛이라기보다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었음.

 

근데 여기가 푸아그라 되게 잘 하는 집이라 그래서 그런 걸수도 있음,,,

다른 못하는 곳 가면 못먹을수도 있음 ,,,,

 

중간에 나온 바게트

겉이 되게 딱딱하다

그리고 배불러서 많이 못먹음 ㅜ 아쉬움

지금보니 먹고싶네

 

아 또 이제 메인인 송아지 갈비가 나오니까

와인을 레드로 또 주문했다

 

2018 메르퀴레 프리미에 크뤼, 끌로 데 미글랭, 도멘 페블레

2018, Mercurey 1er Cru, "Clos des Myglands", Domaine Faiveley

 

와인 사진은 역시 안찍었고,,, 검색해서 가져옴

 

와인 잘 모르지만, 너무 무겁지 않고 깔끔해서 괜찮았다

평 되게 좋은 거로만 추천 잘 해주시는듯

 

이제 드디어 메인인 송아지 갈비가 나오는데, 카트(?)끌고 오셔서

먼저 고기 상태를 보여주시고는 보는 앞에서 접시에 찹찹 담아서 주셨다

후후 고기는 사랑이지

 

“대지의 향기” 코코뜨에 익힌 송아지 갈비, 가을 뿌리 채소 라구, 뮈니에르식 그린 소렐 크림;

홀스레디쉬와 단호박 호아얄

Côte de veau en cocotte parfum de terre, ragoût de racines d’automne, crème d’oseille meunière;

Royale de potimaron au raifort

 

대지의 향기라는 코코뜨가 따로 있는 모양이다. 비트 등등의 뿌리 채소랑 같이 나왔다.

그릇도 따뜻하니 좋았음.

 

고기는 말할 것도 없이 부드럽고 맛있는데,

뭐랄까 여태 너무 신박한 맛을 먹어와서

갑자기 아는 맛이 들어오니 너무 익숙하달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부드럽고 좋았음

이미 여기서 내 배는 95퍼쯤 차 있었음

 

메인 디쉬도 다 먹고 이제 디저트가 나오는데

이건 메뉴에 안 써 있어서 정확히 뭘로 만들었는지는 잊어버렸다 ,,,

저 베리가 굉장히 상큼했음 아주아주

 

그리고 Happy Anniversary 💞 후후

그리곸ㅋㅋ 이거 주시고

핸드폰 주시면 사진 찍어드린다고

처음부터 쭈욱 너무나 젠틀하셨던 계속 언급되던 그 분이

엄청 장인정신으롴ㅋㅋㅋㅋㅋㅋ 찍어주신다

그렇게 열심히 많이 다양한 각도로 찍어주실줄이야

넘 감사합니당 ~!~!!!!!

 

다른 디저트 두 개

잔에 든 건 내 기억이 맞다면 리치가 들어갔던 것 같고

아래 쪽에 깔린 건 술 종류였음. 무슨 술이었지

꽤 씁쓸했음

 

오른쪽에 까만건 견과가 올라간 달달구리한 디저트였음

아래쪽에 꾸덕한 크림 같은 걸로 되어 있었음.

어어엉엄청 달았다

 

찍어주신 사진 ㅋㅋㅋㅋㅋㅋㅋ

넘 잘찍어주신거아니에요 ,,?

몇분을 찍어주신거죠 여기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동감동

마크님 근데 등좀 펴세요

 

그리고 드디어 깜짝 선물을 까보는 시간

봉투 받아들었는데 너무 무거운 거였다

아니 뭔데 이렇게 무거워 ,,,, ???

하고 딱 아까 주황색이어서 의심하던 옆면 봤는데

뭔지 눈치까고야 말았다

바로바로 닌텐도스위치 마크가 그려져있었음

 

헤에에에에에에에엑 하고 까봤는데

역시나 닌텐도 동숲에디션 ㅜㅜㅜㅠ 이거졸라 예전에 한참 비쌀때부터

추첨도 걸고 그랬었는디

넘나 비싸서 그냥 빠염 했었는데

어케 또 구해와서 들고옴 ㅠ 겜이랑 같이

 

솔직히 살짝 울뻔했음

ㅠㅠ

겜 잘하겠습니다 ,,

거 ,, 공부 하십쇼

맘대로는 아니고

적당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마크님 회사로 배송받았다는데

다들 우와ㅏㅏㅏ 했다구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갖고싶은사람 여섯명정도 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흑 대감동 ,,,

졸라 입생로랑 이런거보다 이게 더 감동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겜처돌이)

나비보벳따우 들려드릴게융

 

 

마지막으로 쁘띠 푸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캐모마일 티

 

겁나뜨거웠음

 

가운데는 녹차 크림브륄레,

쪼끄미들은 오른쪽에서부터 무슨 마들렌인지 까먹은 마들렌 ,,

가운데는 ,, 화이트초코,,,,, 무슨 코팅,,,

제일 왼쪽은 ,,,,, 아 생강이었다. 기억남.

딱 한입 물었는데 생강향 엄청나게 강해서 당황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도 불러서 한입씩만 먹었음

 

그리고 피에르 가니에르 수제 초콜릿

겉은 딱딱하고 안에는 사르르다

아 참고로 저 모양은 테이블의 옆모습이라고 한다

 

 

휴 여기까지 난 완조니 배 터질거같은 상태로 일어났고

외투 입혀주시고 마지막까지 서비스 굳

 

이그제큐티브 타워 나오는데 문 못찾아서 이상한데서 헛짓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때

 

^^.. 54만원 ,,,

천일에 이정도쯤이야 ,,,,

💸💸

 

역시 비싼 영수증이라 그런지 담아주기도 한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는데 장식이 예뻐서 사진 한 장 찍었다

 

닌텐도스위치 동숲에디션 인증샷 ㅎㅎ

휴 얼른 집가서 뜯어봐야되는데

아직도 안뜯어봄 ㅠ

어제 집가니까 거의 열시 다돼갔는데 씻고 하니까 소중히 뜯고 관찰할 시간 없어서,,

오늘 뜯으려고 놔둠

 

이건 무슨 자세죠 ,,,?

 

 

술마신 뚜벅이들은 지하철 타고 집 갔읍니다 ^,,^

지하철 타고 가다가 합정역 전역에서 갑자기 실신 전구증상 와가지고 ,,,

---뜬금없이 실신얘기 주의------

미주신경성 실신 겪어본 분들은 알 것이다,,,,

중학교 2학년인가 3학년때 백신 맞고 쓰러진 걸 시작으로

일반 감기주사 이런 건 괜찮은데 유독 예방접종 류에서 전구증상 뽝

헌혈시 전구증상

등등

겁나게 예민하신 신경을 갖고 있는 본인인데

최근 몇년들어 주사가 아닌데도 이유 없이 전구증상 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역시 회사다니면 여기저기 아픈가보다 ,,,

어제도 멀쩡히 지하철에 잘 있었는데

KF94마스크를 끼고 있긴 했지만 하루종일 잘 끼고 다녔었는데

아 이거 안쭈그려 앉으면 쓰러진다. 딱 느낌 와서 합정역 다와서 말도 못하고 쭈그러졌다가 ,,

잠깐씩 쉬었다가 내려서 화장실에서 쉬었더니 괜찮아짐

술 때문인지 토할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해서 치마 지퍼도 내리고 마스크도 어쩔 수 없이 벗었다

안 그러면 곧장 쓰러질 것 같았음

 

얼마 전엔 출근하는 엘베에서도 한번 그랬음

급격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그럴 수 있다고 하니

그냥 내 신경냔이 졸라게 예민하신 분인가봄 ㅎㅎ;;; 불편충 신경;;

 

잠시 쉬고 멀쩡하게 신나게 집갔습니다 ^^

원래 미주신경성실신(추정)은 후유증이 없음. 자연회복 굳

걱정하신 마크님 애도 ,,, 하지만 괜찮습니다.

근육키울게요

 

암튼

 

즐거웠던 천일 기념 피에르 가니에르 디너 !!  나중에 또 오고 싶었음

다른 파인 다이닝도 다녀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ㅎㅎ;

일단 내 맘속 1위 🤗

 

 

덕수궁 사진은 따로 올려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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