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함께

망원동 폰드커피Fond Coffee에서 실시간으로 쓰는 근황

자네트 2020. 7.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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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소개보단 블로그 주인 근황 위주 글임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매우 뜸한 참인데 왜냐면

이 시국^^ + 블로그 주인 계속 골골거림 크리로 어딜 싸돌아다니질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6월초엔 목-어깨가 극심하게 결려 가만히 앉아만 있는 것도 힘들고

눕는 건 더 힘들어 누울 때마다 울면서 어깨 눌렀고

그것도 혼자 못누워서 마크님이 목 받치고 눕혀줘야 울면서 눕는 수준이었음

그와중인데 일어나는 건 가능했을 리가 없음

한바퀴 힘들게 힘들게 베개 받쳐가면서 일어나는 데만 10분 정도 걸린듯

후 ....

회사도 하루 째고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고

간신히 4일째는 출근은 가능했지만 일주일 넘게 뻐근하고 결리는 날의 연속

평일에 5퇴 하고 영화는 열심히 보러 갔지만 6월에 딱히 뭘 한 기억이 없군

 

7월 초엔 금요일에 갑자기 아파서 반차 쓰고 들어가서 쉬고 (냉방병 추정)

그 다다음 주말엔 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숨 쉬는게 답답하고 머리가 어지러워

병원을 갔더니 열이 38도라고 보건소가서 코로나 검사 받으라질 않나

분명 난 열 나는 걸 못느꼈는데.... 보건소 가서 다시 쟀더니 미열로 줄어들긴 함

암튼 어디 나다닌 적이 없으므로 음성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고 실제로 음성이었지만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나는 기침감기가 낫지 않았음....

약속도 취소하고 집에서 배달만 시켜먹고 게임하고 놀았음

 

그래도 오늘은 상태가 많이 나아져서 동네 투어 하자 싶어서

아점 간단하게(?) 먹고 도보 7분 거리에 있는 폰드 커피 방문

(했다는 기나긴 사설)

 

 

마크님이 자체모자이크(?) 하심

 

 

하도 포스팅을 안해서 오늘은 실시간으로 포스팅하기로 ㅎㅎ

 

 두시반~ 세시쯤 온거같은데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한시간이 지났네 ㅎㅎ

머쓱

;╰( ̄ω ̄o)

 

 

아참 요즘

<나 제대로 알기> 운동 중인데

(사실 그런 운동 없고 그냥 내가 맘대로 붙인 이름)

원래는 마크님 체형이 상체는 크고 하체는 마른 체형이라

상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커서, L XL 이런 영문명만 보고 사면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아예 줄자를 사서 신체 곳곳의 사이즈를 재보다가 재미가 들려서

내 사이즈도 이곳저곳 재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내 엉덩이둘레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 ,,,,,,, 😨

팔다리는 말랐고 살이 찌면 배에만 붙는 전형적인 말라보이는 체질로 평생을 살아왔기 때문에

최근에 살이 좀 찌긴 했지만 그래도 배에만 집중적으로 살이 붙지

하체는 인바디 결과 근육량이 괜찮은 편이라 다리에 눈에 띄는 변화는 없어서

볼품없는 하체인 줄 알고 이십 몇년을 살아왔는데 ,,,

엉덩이둘레가 약 37인치였던 것임 ,,,,

고관절이 넓어서 나온 둘레라 딱히 살이 빠진다고 작아질 둘레도 아니었던 것

 

그것도 모르고 평생 엄마가 사온 90사이즈 빤쭈만 주구장창 입고 있었는데

안 맞는 사이즈를 평생 입어온 것...........

어쩐지 작고 쫄리고

신축성 전혀 없는 재질 같은 경우 골반에 걸려 입고 벗는 것조차 힘들었는데

아무런 의심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던 것 .....

 

그럼 난 왜 엉덩이가 작다고 생각했냐?

허리에 살이 붙어서 비율이 후져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적으로 엉덩이가 작다고 생각했나봄 ㅜㅜ

그리고 주변에 상대적으로 왕궁디들이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

나따윈 초라해보였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95사이즈(M) 속옷을 새로 구매해봤는데

 

 

 

미친 jonna 편해

난 이제까지 s사이즈로 하체 혈액순환에 끔찍한 고통을 주고 있었던 것이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도 꾸역꾸역 작은 거 입으면서

이상하게 쫄리고 찡겨서 주름 지는걸

내가 살이 쪄서 그런 걸로 생각한 거였음

물론 살이 찌긴 했지만.. ㅎ

 

그래서 이번에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등 사이즈 상세하게 측정해서 옷 사게 되면서

점점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중인 것

특히 속옷 사이즈 크게 사는거 진짜.. 너무 편함 난 여태 불편한 게 디폴트인 줄....

신세계를 맛보고 여기저기 자랑했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여태 어케 살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

 

다들 자기 몸을 잘 알고 살자 ㅎㅎ

(급 마무리)

 

하체근육은 좋은데 상체근육량이 쓰레기라

상체운동을 통해 복근을 좀 만들기로 했다

그럼 비율이 좋아질 거라 기대하며 ,,,,

 

 

 

 

 

 

 

 

사람 없을 때 찍은 폰드카페 내부

재즈가 꽤나 큰 볼륨으로 울려퍼진다

 

 

 

 

 

 

 

 

난 바닐라 라떼

마크님은 아아

향이 되게 좋다

고소하고 존맛탱 ,,,

 

 

이거 작성하는 와중에 손님 계속 옴

일찍 와서 다행이다

 

 

 

 

사람 없었을 때 한 컷

 

 

 

마크님... 자체 얼굴 가림

아주 잘 하셔서 덕분에 사진 수정할 필요 줄어서 좋음 ^^

 

 

 

아.. 마크님... 흔들렸어요

 

 

 

서피스 가져와서 이러고 있는 중

 

아니그리고 너무 조용해서 몰랐는데

어떤 손님 주문하는데 갑자기

왕!!!!!

하는 소리 들려서 봤더니 댕댕이 있었음 ㅜㅜㅜㅜ

존귀 ㅜㅜㅜㅜㅜ

 

 

 

 

흑흑 너무 순하고 인형같고 귀여워 주 것다 ....

손님이 있든가 말든가 저 집 안에 들어가서 가만히 누워 있음 개얌전 ,,,

 

아 그나저나 눈화장 하면 안되는 퍼컬인 주제에 오늘 좀 욕심냈더니

사진 찍었더니 눈이 좀 무섭게 나오네...ㅎㅎ...

나도 눈화장 어울리고 싶어 ,,,,

 

 

 

 

 

이건 치마 접힌 거 빼고 웬일로 인생샷 ㅎㅎ

색감 완존 굳

오늘의 사진으로 선정하겟슴

 

아휴 그래도 이번주만 참으면

월급도 들어오고

인센도 들어오고(빨리 줘요)

여름휴가도 가고 !

 

기대가 되는 다음주다 ㅎㅎㅎㅎ

 

오 여기 카페 애견동반인 모양이다

강아지 데려오는 손님들이 자꾸만 들어오는중

 

귀여어ㅜ ㅜ

 

아 빨리 작년 말레이시아 포스팅이랑

시그니엘 등등

각종 포스팅 해야하는데 .........

언제하지 ㅎㅎ 모르겟다 ㅎㅎ

 

강원도 여행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음!

비가 안와야 할텐데 ,,,, 

 

 

 

 

강아지를 귀여워하는 블로그 주인 모습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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