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오코노미야끼 우와, 윤형빈 소극장에서 19금 홍콩쇼 보고 옴

친한 언니가 갑자기 얻었다고 윤형빈 소극장 초대권을 준 것이 사건(?)의 발단.
당장 기한이 얼마 안 남아서 금요일 오후에 청주 내려가려던 계획을 변경하여 금요일 밤에 공연 보고 토요일에 다른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햇다

윤형빈소극장은 요일마다 컨셉이 다른데 금요일만 19금 쇼라고 해서 금요일날 보기로 햇다 킄킄
전날 전화로 예약하고 퇴근 후 홍대로 향함
홍대가 넘 가까워 ,,,,

홍대는 6시쯤 도착.
공연은 8시고 마침 소극장근처에 맛있는 오꼬노미야끼 집이 있어서 가서 먹기로했다. 가게 이름이 우와.

간판이 없지만 나의 번뜩이는 촉으로 한번에 찾았다

이 계단 위에 보이는 곳이 우와이다

막 6시인데도 사람 많았는데 카운터석이 크게 있는데 사람이 다 찼고 마침 테이블 한 자리는 비어있어서 테이블석으로 앉았다. 배가 넘 고팠다

오꼬노미야끼 하나, 야끼소바 하나, 명란젓구이도 하나 시켰다 ㅎㅎ 명란조아

테이블이 이렇게... 그 할머니집 가면 꼭 있는 그런 것처럼 생겼다

오꼬노미야끼는 토마토에 돼지고기

야끼소바는 해물을 안조아하는 마크씨 때문에 닭고기

명란구이 >< 개존맛탱

조명이 독특하다
테이블처럼

음식은 전부 완성된 채로 나와서 바로 먹으면 되는데
카운터석은 또 어떤지는 모르겠다
직접 앞에서 구워주려나

개인적으로 오꼬노미야끼가 존존존맛탱이었다
명란젓은 맛없을수가없다
그냥 다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밥 다 먹었는데 홍콩쇼 입장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찾아보다가 메가커피로 들어갔다. 한 사십분 정도만 시간을 때우면 되기 때문에 굳이 예쁘고 비싼 카페를 갈 필요가 없었다.ㅎㅎ

큐브라떼랑 딸기라떼...
딸기라떼 왜이렇게 맛있죠?
다들 메가커피 딸기라떼 드세요 존맛탱입니다(??)
달달하고 안시고 초딩입맛인 내취향

여기서 사진찍고 놀았다
마크씨가 혼자 가서 초대권을 티켓으로 바꿔서 가져와서
티켓 가지고 사진찍었다 ㅋㅋㅋㅋㅋ

윤형빈소극장 홍대콩트쇼.. 줄여서 홍콩쇼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4만5천원이라고 써있는데 예매사이트 가보면 이런저런 할인 붙어서 대략 2만원 정도면 볼 수 있다

출연 개그맨은 매 회차 다른 모양이었다
저 티켓에 있는 모든 분은 안나왔고 ㅋㅋㅋ
반 정도 찼고 자리는 선착순이라 우리는 두번째줄 센터로 배정받았다 다행다행

키크고 훤칠하신 개그맨 김시우님이 제일 먼저 나와 관람 안내 해주고 들어가시고
거기서 그 회차 방장이 결정된다 ㅋㅋㅋㅋㅋㅋ
맨앞에서 랜덤으로 남자 한분 고르는데
아직도 선명히 기억나는 안양 홍x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모든코너마다 불려나갓다
ㅋㅋㅋㅋㅋㅋ대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드립도 많고 욕도 조오온나 많다
ㅎㅎ 역시 19금공연

요일마다 테마가 다른데 19금으로 맞춰 가길 잘했더
좐마크님도 너무웃다가 머리아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 반쯤 아쉽게 공연이 끝났고....
공연 보고는 걸어서 집에 갔당

참재미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