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함께

청주 무심천 근처 피자/파스타 식당 타볼라 다녀옴

자네트 2019. 6.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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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주를 다녀왔다.
이번에는 마크님의 동아리 후배가 알바하는 가게인데, 한번 왔다 가라고 초대(?)해줘서.
어차피 이번 달 집에도 한 번 들르는 겸 다녀왔다 :)
어째 서울 사는데 서울 포스팅보다 청주 포스팅이 더 자주인 느낌

알바하는 후배피셜
점심은 두시, 저녁은 다섯시반쯤 오면 조용하다고 해서 정말 두시 딱 맞춰서 갔다.

아니 근데 지도 찍고 가는데 건물에 간판이 안 보이는 거다.
분명히 네이버 검색했을 때는 2층에 간판이 있었는데....?????

두리번거리고 있으니 띠용 밖에 떨어져 있는 간판 발견

너 왜 여기 있어

그 때 2층에섴ㅋㅋㅋㅋ 알바하던 후배가 호다닥 뛰어나왔다.
간판 바꾸려나보다. 잠깐 떼어놨는데 창밖으로 우리가 보여서 내려왔다고 했다.
가게 못찾는 바보들이라 미안,,,

토요일 늦은 점심 시간

 

브레이크 타임 거의 다 되어 갔더니 정말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아무데나 앉음.

메뉴판은 찍는 걸 깜빡했고, 처음에 ㅋㅋㅋ
너무 배고파서 메뉴 세개 시켜서 뿌수자 했는데 주인분께서
두개시키셔야 할 거라고 해서,,, 앗,,,넹,,, 하고 소심하게 두 개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토마토 미트 파스타인 라구 파스타 하나랑, 피자 하나 시켰다. 6월 계절메뉴인 지오르다노 피자?
이름이 잘 기억 안난다. 맞니...?

아 그리고 음료수도 에이드를 시킬까 했는데, 아직 메뉴판에 없는 샹그리아도 있다고 해서 그걸로 시켰다.
조만간 메뉴판에 올라가는 것 같다.

 

오 머야 티스토리 사진 그룹으로 묶이기도 하네 (몰랐음)

음식의 영롱한 자태....... ㅠ
원래 토마토 파스타를 잘 안 시키는 편인데 고기덕후라ㅎ; 미트소스라고 해서 시킨 건데
개존맛탱. 이었음. 필터링 걸릴까봐 차마 욕은 못쓰겠지만 암튼,,, 개맛잇엇슴

피자는 신박하게 맛있는 맛이었음.
계란 올라간 피자를 일단 처음 먹어봤는데, 라구 파스타랑도 엄청 잘 어울렸음.

그리고 세 개 안시키길 다행이라 생각함 ^^;;;;; 양 개많아

피자 끝부분(???)도 평소엔 남기는 편인데 파스타 소스랑도 잘 어울려서 넘 돼지같이 많이 먹음 ㅎㅎ.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머쓱한 내 사진으로 벽 모습도 남겨봄 ㅎ
인테리어가 깔끔하다. 벚꽃 필 때 창가에서 밥 먹으면 최고겠다는 생각을 함.
무심천 바로 옆이다. 버스 내려서 쪼금 걸어야 하긴 하는데..
날이 좀 더웠긴 했는데 음식이 맛있고 후배 얼굴도 보고 다행이었다.

마크씨가 말하길... 밥먹으면서 자기가 겁나 호들갑 떨었는데 후배가 아마 자기 이런 모습 처음 볼 거라고ㅋㅋㅋㅋ

그게 너의 본모습이야.......

암튼 취업하고 서울 오고는 청주 잘 못가기도 하고, 학교 사람들 거의 못보다시피 하는데
먼저 얘기해줘서 넘 고맙고 반가웠다. 서울 오면 연락하겠다고 하는데 꼭 왔으면 좋겠음. 꺄륵

멀어서 다시 가기 힘들겠지만 언젠가 또 가서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특히 엔초비... 먹어보고 싶다... 좋아하는 메뉴인데 하는 곳이 잘 없어서....

여기 갔다가 근처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는 카페 블링크도 갔었는데 그 글은 다른 포스팅으로 따로 올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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