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함께

한국의 정원전 다녀오다

자네트 2019. 4. 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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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의 기록.

네시에 깔끔하게 퇴근해 마크님과 함께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으로 향했다. 새삼 공연은 많이 보러 다닌 편이었는데 예술의전당은 처음이라니 ƪ(•̃͡ε•̃͡)∫

CJ VIP는 동반 1인까지 40% 할인이라고 해서 간 건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우리가 간 날은 수요일 문화의 날이란다. 그래서 그냥 가서 50% 할인 받았다. 띠용

매주 수요일 할인하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운이 좋았나

퇴근하자마자 바로 예술의전당 쪽으로 온 게 5시 즈음이었는데 저녁 먼저 먹었다. 반값할인이 6시부터라서


노을이 역광으로 예쁘게 져서 사진이 미친듯이 잘 나와보였다

마크씨 손 협조 감사연

만조 피자랑 엔초비 파스타.
엔초비 파스타 파는 곳 많지 않은데 개조앙


사진은 다 마크님이 찍어주심

6시 좀 넘어서 들어가서 7시 좀 넘어서 나왔다. 적당하고 느긋하게 봐도 한 시간이면 충분한 것 같다


글을 쓰는 지금 책자를 두고 와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전시에 6개 정도의 섹션이 나누어져 있다.

입구부터 은은한 향과 종이로 된 대나무들이 사람들을 반겼다
미디어 아트를 지나서는 풍경 사진과 종이로 된 소쇄원 모형, 말린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오잉 이런 분위기인가~ 했지만, 다음 섹션으로 넘어가자 다시 현대적인 전시들 가득가득


몽환적이면서도 한국적으로 잘 담겼다


얼굴을 자르다보니 이런 대참사가 ,,,,,,


사실은 실제 소쇄원보다도 재해석된 전시가 더 내 취향이다. 옛것에 큰 애착이 없는 편이고...
무엇보다 난 아직 젊거든 (이라고 착각한다)


일찍 퇴근해서 평일 저녁에 가볍게 다녀오기에 좋았다. 다만 보관함을 나올 때 봐서 무겁게 백팩을 계속 들고다녔을 게 무어람...

아 사진 찍을 포토스팟도 있었다.


ㅎ 삼분의 일로 조각을 냈지만 전체 사진은 정말 예쁘다
커플들도 많이 보였고 사진 찍으러 온 아조시분도 있었다

오래 돌아다니는 데이트 코스는 다리가 아프기 마련이었는데 여기는 간단한 환기성 코스라서 괜찮다. 달아나고 싶은 회사-집-회사-집 루트에서 잠시 뿅 하고 튀어나오기에 이런 작은 전시는 대환영이다.

무엇보다도 공연 전시를 나는 많이 다녔지만 마크씨는 그러질 못해서 여기저기 좀 데리고 다녀야겠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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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첫 글 업로드 !
주제도 없고 일관성도 없는 내맘대로 블로그의 시작이다

찬조출연 : 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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