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비가 온다면서 안 오고
일요일은 비가 안 온다면서 이른 아침부터 비가 왔다.
토요일은 밖에 아예 안 나갔던 관계로
오늘은 근처 카페라도 나가자 해서 원래는 다른 카페를 가려고 했었는데,
비가 꽤 많이 오고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생각보다 멀어서 ㅋㅋㅋㅋ (도보20분)
그냥 근처 5분거리 카페로 가기로 했다.
카페는 이 근처에 많은데 브런치 하는 곳을 찾다가 광합성 카페로 가기로 했다.
카페 이름이 광합성이다.
귀엽.
요즘 미러리스로 찍는 맛이 쏠쏠해서 저번에 산 캐논 eos m50도 들고 나갔다.
렌즈도 단렌즈랑 번들이랑 두개 다 들고 감.
11시 오픈으로 알고 있는데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테이블이 제일 안 좋은 딱 한 자리 남아 있는 거였다.
비도 오고 널널할 줄 알았는데 아.... 망원동을 너무 얕봤군... 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침 다른 자리 한 커플이 나가길래 잽싸게 자리를 바꿨다. 킼킼
프렌치 토스트랑 아보카도 브루스케타를 시켰다.
브루스케타는 이탈리아 요리의 일종이란다.
맛있으면 장땡.
요리하는 사람이 혼자인 것 같았다. 브런치가 꽤 오래 걸린다고 해서 디저트를 먼저 받았다.
선 디저트 후 본식.... 나쁘지 않아요
하루 16개 한정이라는 다크 티라미수가 먼저 나왔다.
사실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한정이라는 말에 시켰다.
나는 연유라떼, 마크씨는 언제나 그렇듯 아아
카메라로 신나게 찍었다.
요 사진은 단렌즈로 찍었군
마크씨가 단 걸 별로 안 좋아하는 고로 내가 거의 다 먹었는데
그래도 예의상 한 입 먹어보라고 줬는데 그걸 또 찍는다고 해서 빵 터진 모습
이건 가게 안쪽 배경으로 찍은 마크씨
자리 옆에 거울이 있어서 거울로 신나게 놀았다. 카메라 대박쓰~~ 넘 화사하게 나옴
한참 놀고 있으니 메뉴가 나왔다. 이게 프렌치토스트
이게 아보카도 브루스케타~~~
와 생긴것도 그렇지만 존맛이었다
아보카도를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한데
바삭하고 촉촉하고 부드럽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다 하는 맛이었다
아 물론 프렌치토스트도 맛있었음
다 먹은 것도 찍을걸
먹고 있자니 사람이 좀 빠졌길래 빈 자리도 찍어봤다.
이건 온지 얼마 안 됐을때 찍은 거군
일곱개의대죄 게임 푸시알림이 떠 있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즐겜하고 있다
지금도 돌아가는 중
입구 쪽에도 이렇게 생긴 거울이 있어서 사진 찍고 잘 놀았다
저멀리 마크님의 꼼데 운동화가 보인다
몇시에 나왔는지 기억 안나는데 두시 넘어서 나온 것 같다.
나오면서 블로그에 올릴 거라고 한 장 찍어달라고 했는데 영 아랫부분이 좀 더럽다.
집근처에 이런 곳 많아서 좋다~~~
어디 멀리 안 다닐 각이라 큰일남
오늘 다녀온 신선한(?) 후기였음
다른 후기도 빨리 올려야 되는데
많이 밀렸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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