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함께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500일 기념 호캉스

자네트 2019. 6. 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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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이 500일이었는데, 기념일마다 잘 놀러다니다가 이번에는 가볍게 호캉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원래 어디 다른 데로 놀러다녔는데... 8월에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 이번엔 좀 돈을 아껴서 가려고...
근데 아낀 게 호캉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 아꼈는지 모르겠는 부분

암튼 어디로 갈까 찾아다니다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여름 패키지가 나온 것을 발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요게 가격이 괜찮아서 이걸로 바로 결정.

2주 전쯤에 예약했더니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적용돼서 써 있는 가격보다 좀 더 싸게 예약했다.
아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주말이면 더 나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4만원 정도에 예약.

날씨가 넘 더웠다 뚜벅이는 힘들어 ~.~
하지만 당분간 차 살 생각은 없음

로비 넓어서 프론트 못 찾을 뻔 ~~

일반 룸으로 예약했는데 만실이라 클럽 룸으로 업그레이드 당했다.
클럽 라운지 이용은 불가능. 

15층 로비.

방은 예뻤다
이런 걸 뭐라 그러지. 앤틱하다고 하나.
아무튼 이런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도 좋았다.

창밖 뷰는 별 거 없다
그냥 빌라나 상가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시티 호텔이니깐 뭐

들어오자마자 아주 자연스럽게 의자에 안착하신 마크씨

아니 근데 거울이 욕실에 너무 많다.
변기 뒤에는 대체 왜 있는지 용도를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일 보고 뒷모습 확인하는 사람이라도 있는 건가.. 나만 안 그러는 건가......

 

암튼. 좀 쉬다가, 저녁은 호텔 밖에서 근처에서 먹었다.
와이스파치오란 곳 갔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 해야겠다.
참고로 맛있었음.

먹고 올라와서 욕조에 물 받아서 반신욕 했다.
근데 사실 반신욕 하려다가 실패하고 등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체크인할 때 받아온 샴페인을 세팅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같이 먹었다.
먹으면서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2기를 봤다.
지금은 다 봤는데 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3기 나왔으면 좋겠다
핑크머리 오징어가 핑크머리 존잘로 보이는 희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음

여유롭고 느긋한 호캉스 :-) 였다

아침에도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이불 속을 즐기다가 ~

준비해서 브런치 먹으러 갔다. 다시 걸어서.
뚜벅이는 힘들지만 건강해.
차는 꼭 필요할 때 사야지.  •ɞ• 

 

즐거운 500일 기념 호캉스였다. 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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