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이 500일이었는데, 기념일마다 잘 놀러다니다가 이번에는 가볍게 호캉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원래 어디 다른 데로 놀러다녔는데... 8월에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 이번엔 좀 돈을 아껴서 가려고...
근데 아낀 게 호캉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 아꼈는지 모르겠는 부분
암튼 어디로 갈까 찾아다니다가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여름 패키지가 나온 것을 발견.
요게 가격이 괜찮아서 이걸로 바로 결정.
2주 전쯤에 예약했더니 얼리버드 프로모션이 적용돼서 써 있는 가격보다 좀 더 싸게 예약했다.
아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주말이면 더 나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4만원 정도에 예약.
날씨가 넘 더웠다 뚜벅이는 힘들어 ~.~
하지만 당분간 차 살 생각은 없음
로비 넓어서 프론트 못 찾을 뻔 ~~
일반 룸으로 예약했는데 만실이라 클럽 룸으로 업그레이드 당했다.
클럽 라운지 이용은 불가능.
15층 로비.
방은 예뻤다
이런 걸 뭐라 그러지. 앤틱하다고 하나.
아무튼 이런 오래된 느낌의 인테리어도 좋았다.
창밖 뷰는 별 거 없다
그냥 빌라나 상가 건물들이 많이 보인다
시티 호텔이니깐 뭐
들어오자마자 아주 자연스럽게 의자에 안착하신 마크씨
아니 근데 거울이 욕실에 너무 많다.
변기 뒤에는 대체 왜 있는지 용도를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일 보고 뒷모습 확인하는 사람이라도 있는 건가.. 나만 안 그러는 건가......
암튼. 좀 쉬다가, 저녁은 호텔 밖에서 근처에서 먹었다.
와이스파치오란 곳 갔는데 그건 따로 포스팅 해야겠다.
참고로 맛있었음.
먹고 올라와서 욕조에 물 받아서 반신욕 했다.
근데 사실 반신욕 하려다가 실패하고 등밀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체크인할 때 받아온 샴페인을 세팅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편의점에서 이것저것 사와서 같이 먹었다.
먹으면서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2기를 봤다.
지금은 다 봤는데 개 웃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3기 나왔으면 좋겠다
핑크머리 오징어가 핑크머리 존잘로 보이는 희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음
여유롭고 느긋한 호캉스 :-) 였다
아침에도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이불 속을 즐기다가 ~
준비해서 브런치 먹으러 갔다. 다시 걸어서.
뚜벅이는 힘들지만 건강해.
차는 꼭 필요할 때 사야지. •ɞ•
즐거운 500일 기념 호캉스였다. 눈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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